(오동근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방망이가 신바람이 났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1개을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대(0.298)에 육박했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인  3회 1사 상황에서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안타를 만들어 냈다.

강정호는 7회 1사 1루에서 바뀐 란달 델가도의 93마일(약 151㎞)짜리 투심 패스트 볼을 잡아당겨 안타를 만들어냈고, 팀이 5-3으로 앞선 8회 만루상황에서는 에반 마샬을 상대로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깔끔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피츠버그는 이날 8-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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