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근 기자) 류현진(29·LA 다저스)이 빅리그 복귀에 앞서 마이너리그  3번째 경기에 나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척챈시 파크에서 벌어진 마이너리그 트리플A 프레즈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동안 안타 4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마쳤다.

이날 총 16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몸상태를 점검했다.  총 55개의 투구수 중 40개를 스트라이크에 꽂았을 정도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였다.

당초 60∼65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투구수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이닝은 정상적으로 마쳤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