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근 기자) FC바르셀로나 소속 이승우(18)가 U-18 한국대표팀선수로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잉글랜드 같은 강팀을 한 번 이겨보고 싶다"고 며 각오를 다졌다
이승우는 25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U-18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18세 선수들이랑 훈련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잉글랜드와 두 경기를 하게 된 것도 좋다. 정 감독님과 함께 하는 것도 행복하다. 하루하루 즐기면서 잘 하다가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8 대표팀은 다음달 3일과 5일 잉글랜드 U-18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5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두 번째 경기는 비공개 연습경기로 진행된다.
한국은 U-18 대표팀을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 이번 대표팀은 오로지 잉글랜드전만을 위해 급조됐다. 자연스레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여럿 부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