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근 기자) 여자배구대표팀이 페루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리우올림픽행 티켓을 예약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세계예선 4차전 페루와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준후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 3-1(18-25 25-22 25-14 25-22)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4승 1패(승점 12)를 기록, 2위에 올라서며 사실상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의 9부능선을 넘었다.

한국은 태국(21일), 도미니카 공화국(22일)과 두 경기를 남겨두고 여기서 승점 1이상 추가하면 자력으로 확정한다.

에이스 김연경(페네르바체)이 한국 최다인 1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양효진(현대건설)도 18점으로 뒤를 받쳤다. 박정아(IBK기업은행)는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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