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유럽축구연맹(UEFA)이 미셸 플라티니 회장의 후임을 새로 선출한다.

19일 영국 BBC 등 주요 언론사들은 "UEFA의 새로운 회장을 현지시간으로 9월1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선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 회장으로 부터 지난 2011년 2월 FIFA에 자금 200만 스윙스프랑(약 24억원)을 받은 혐의로 8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플라티니 전회장이 징계에 반발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제소했지만 자격정지 기간이 4년으로 줄어드는데 그쳐 결국 지난 9일 회장직에서 사퇴하게 됐다.

새로운 회장의 후보자 등록은 7월 20일 까지 이며 현재 회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미하엘 판 프라흐 네덜란드축구협회장 겸 UEFA 부회장, 알렉산더 세페린 슬로베니아축구협회장, 스페인 출신의 앙헬 마리아 빌라 UEFA 부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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