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근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첫 4번타자로 나서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276(29타수 8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앞선 2번의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후 4회말 팀이 9-3으로 앞선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다. 강정호는 이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12-9로 승리하며 21승17패를 기록,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김현수는 대타로 출장했으나 안타없이 물러났고 이대호는 벤치를 지켰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구원 투수로 나와 1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돌직구 위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