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근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다.
오늘는  펜스를  바로 맞추는 큼지막한  시즌 두번째 2루타를 날리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4번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팀이 7-8로 끌려가던 7회초 2루타를 뽑아냈다. 주로 5.6번을 치던 박병호가 4번에 자주 기용되는건 그만큼 감독의 신뢰가 크다는 것을 반영한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57(109타수 28안타)을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에 8-1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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