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선수(25) 세계랭킹 88위에서 70위로 껑충 오르며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들의 출전권 향방이 안갯속에 빠졌다.

왕정훈이 2주 연속 유럽프로골프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안병훈(25), 김경태(30)로 리우올림픽 남자골프 출전이 굳혀지나 했지만 올림픽 티켓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알 수 없게 됐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112년만에 채택된 골프는 7월 11일 세계 랭킹 기준으로 출전 티켓을 배분하게 되며 남녀 60명씩 출전 자격이 주어지고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가 4명 이상 있는 국가는 최대 4명 참가할 수 있고 그밖에 순위의 국가는 최대 2명씩 참가할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흐름을 보면 우리나라는 남자선수 2명, 여자선수 4명이 올림픽에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림픽 출전 선수가 확정되기까지 아직 한달여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남은 기간 대회 성과에 따라 언제든 순위가 바뀔수도 있어 여자, 남자선수 모두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누가될지 미지수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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