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김성대

오월에 부는 바람이 훈풍으로 불어와
청보리 익힐 때면 싸늘한 삭풍이었네
푸른 녹음 속에 웃어야 할 애기꽃들이
피었다가 어느새 울먹이며 뚝뚝 떨어져
금남로에 뒹굴었던 거센 오월 광주여!

총칼이 두렵더냐 맨주먹이 무섭더냐
일렁이는 깃발 아래 파도 같은 꽃이여
까만 하늘을 푸르게 소망을 물들이며
민주주의는 완전히 국민의 것이라고
쓰러져도 다시 또다시 일어나 외쳤네

새로운 세상이 올 거라고 믿었던 우리
반짝반짝 눈동자 불꽃 같은 주먹밥이
꿀맛보다 더 좋은 마음과 사랑이었다
눈물아 눈물아 또 멈추어라 멈추어라
한 많은 세월 민주화의 버팀목이었네

출생 : 전남 나주시 금남동 출생
(사)월간 한국 한울문학 문인협회 호남지회장 3년 역임
(사)대한민국 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외 다수
2015.용인 한국자연식물박람회 시화 금상 수상
(사)국제펜한국본부회원/광주위원회 홍보국장/한국문인협회원/광주문인협회원이사
/전남문인협회원/광주시인협회이사/나주문인협회 부회장
호남투데이 신문사 신춘문예 수상 / 무진주문학 신춘문학상 수상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전남대학교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가곡(합창곡)3개 작시: 오월에 부는 바람, 하얀작약, 내고향언덕
광주 장원산악회歌 작사
LG화학 나주공장총무팀 정년퇴직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사)5.18 민주화운동 33, 34, 35회 부활제행사 자작 축문과 헌시 낭송
서울일보 호남 취재본부 국장
한겨레신문. 온 주주통신원 
대통령 표창, 내무부장관표창.행정안전부장관표창.전남도지사표창.방재청장표창외 다수
* 시집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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