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와 FC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다문화 가족 1000명을 초대 '외국인주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7회를 맞이라는 이번 행사에서는 FC서울과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와 멕시코,아프라카 전통 음악공연, 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다문화 가정 초청 명단은 주변 빌리지센터와 글러벌센터 등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서울 글로벌 누리집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외국인 주민은 14000원인 입장권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사전 구매시 30% 할인받을 수 있고, 현장 구매하면 12000원에 살 수 있다. 또한 음료수와 먹거리도 제공된다.

29일 열리는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폴 카버 서울글로벌센터장 등이 시축과 응원에 나선다.

서울 여성가족정책실장 엄규숙은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축구단을 외국인주민과 함께 한목소리로 응원하면서 화합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어울림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FC서울에는 4명의 외국인 선수가 활약 중에 있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축구교실'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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