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근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박병호가(30·미네소타 트윈스)가 펄펄 날으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강정호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방망이를 달궜다. 박병호도 올시즌 두번째 4번 타자로 나서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때리면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1-0으로 앞선 9회에 4번째 타석에서  시즌 4호째 싱글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 승리에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초반 두타석에서 안타 없이 물러났던 강정호는 3번째 7회 타석에서 선취점을 올리는 2루타를 쳤다. 시즌 타율을 종전 0.250에서 0.292(24타수 7안타)로 끌어 올렸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원맨쇼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박병호는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14일 연타석 홈런에 이어 전날 1안타 포함 3출루 경기를 만들었던 박병호는 첫 타석에 2루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후 후속타자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했다.
이후 두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9회에 득점으로 연결된 귀중한 안타를 쳤다. 이날 박병호의 2안타 2득점의 맹활약   덕분에 미네소타는 8연패뒤 2연승을 거뒀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