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영 기자) 내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U-20 월드컵에 박지성·안정환이 홍보대사로 나선다.

10일 2017피파20세이하월드컵조직위원회는 박지성과 안정환을 대회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정환은 K리그에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각각 홍보대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들은 대회를 1년 앞두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U-20 월드컵 성공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오는 18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다.

한편 박지성과 안정환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팀을 4강으로 이끈 주축선수다.

박지성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8시즌 간 맹활약했다. 2002 월드컵부터 2010 남아공월드컵까지 3개 대회 연속 골을 넣는 등 A매치 100경기에 출전했다.

안정환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월드컵 통산 3골로 박지성과 함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시절에는 K리그 뿐아니라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독일, 중국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했다.

U-20 월드컵은 내년 5월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