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 달 간 도서지역을 포함한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지역(이하 민북지역) 성묘객에 대해 출입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육군과 해병대가 관할하고 있는 민통선 북쪽 우리측 지역을 찾는 성묘객들은 통제초소에서 간단한 신분 확인만 거치면 출입이 가능하다. 성묘객은 출입 당일 통제초소에서 신분확인 후 리본을, 개인차량은 차량출입증을 교부받아 출입하면 된다.

평소 민북지역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통제초소에서 목적과 출입시간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임시출입증을 발급 받아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출입 시간은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성묘객이 원하면 해당 부대별 통제초소에서 묘소입구까지 군 장병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민북지역에는 1만1000여기의 묘소가 있다. 명절 기간이면 평균 2만3000여명의 성묘객이 출입한다고 합참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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