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선수가 모처럼만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기적적인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부진 탈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전 44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 선수는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델리 알리를 대신해 설발 출격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 선수가 경기 초반 부터 출전한 것은 지난달 2일 경기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경기초반부터 적극적인 슈팅과 수비를 하며 뭔가 보여주겠다는 듯이 예사롭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이날 토트넘은 2-1로 앞서고 있었지만 후반 38분 에당 아자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우승의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한편, 델리 알리 선수가 징계로 시즌 아웃을 당하며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선수가 남은 두 경기에서 중용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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