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데뷔 6년차가 된 신지은 선수가 통산 132번째 경기 텍사스 노스 숏아웃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했다.

2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신지은 선수는 허미정, 양희영 선수를 2타로 제치고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역전 우승했다.

신지은 선수는 2011년 데뷔 이후 탑10에 10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2년 열린 HSBC 챔피언스에서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였지만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선수는 체력 조절을 위해 이번 대회에는 불참했고, 지난해 우승자인 박인비 선수 역시 부상으로 출전을 못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