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레알마드리드 속이 더 타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 됐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 결장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호날두는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못올렸다.

AP통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부상 상황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며, 그가 언제쯤 그라운드로 복귀할지 뚜렷한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가 어딘가 불편하다고 느겼다. 준결승 2차전에는 그가 준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경기 중 호날두 선수는 발리킥을 시도 후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호소 경기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고
현재도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한편, 구단측 공식적인 답변이 없어 루머가 난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언론에서는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없을 정도로 큰 부상이라는 입장에서 부터 치료가 금방 되는 가벼운 부상이라는 의견까지 입장차가 크게 갈리고 있다.
또한, 스포츠전문매체 '아스'는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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