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선수(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7일 열린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출전 더램 볼스와의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지난 9월 왼쪽 무릎과 정강이 부상으로 수술 후 빅리그 복귀전 재활과 경기감각을 키우기 위해 트리플A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날 강정호선수는 인디애나 폴리스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출전,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9회 1사 1루의 상황에서 볼 두개를 고른 후 세번째 구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렸다.

트리플 A 경기 6회 만에 처음으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 선수는 이날 경기로 주루에도 몸 상태에 전혀 무리가 없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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