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선수가 18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1위를 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25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15분10초95를 기록 지난해 백승호선수가 수립한 15분31초99의 대회 기록을 20초 넘게 단축 시켰다.

박태환 선수의 이번 기록은 국제수영연맹이 정한 리우제자네이루 올림픽 자유형 1500m a기준 기록(15분14초77)을 무난히 충족 시켰고, 박선수의 2년전 아시안게임 기록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날 15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약 550m지점 부터 선두로 나섰고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대회가 끝난 뒤 박태환 선수는 인터뷰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고 400m 자유형 경기가 끝나는데로 27일 기자회견은 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