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승봉 기자) JH그룹(정한 회장)이 운영하는 디저트카페 쑤니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커피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쑤니는 지난해 강남구청역점 오픈 초기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쌀을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걸그룹 워너비와 함께 ‘착한알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착한 알바 프로젝트’는 워너비 멤버들이 쑤니 강남구청역점과 서현점에서 알바를 한 뒤 당일 매출과 함께 아르바이트비를 합한 금액을 기부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워너비는 자신들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쑤니는 기존과 다른 색다른 홍보방식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아르바이트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꾀할 수 있었다. 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들은 새로운 기부방식을 개발할 수 있어 1석4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금까지 총 3회가 진행된 ‘착한알바 프로젝트’의 기부금은 1~2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 3회는 자선격투단체 ‘엔젤스파이팅’에 기부된다.

쑤니와 워너비가 이번에 처음으로 기부하게 된 엔젤스파이팅은 연예인과 파이터들이 참여하는 자선 격투기 단체로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엔젤스파이팅 본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엔젤스파이팅은 연예인들과 파이터들이 참여하는 대회를 개최해 입장수익 전액을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의 수술비와 생활안정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회장은 배우 정준호가 맡고 있으며 가수 김창렬, 임창정, 구준엽, 배우 강성진, 미용인 박호준, 격투기 감독 육진수가 운영진으로 참여한다.

이밖에 배우 김영호, 이창훈, 방송인 조영구, 전 세계챔피언 유명우, 안무가 이주선 등도 동참하고 걸그룹 워너비, 달샤벳, 7인조 아이돌 제스트, 가수 이미쉘 등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디저트카페 쑤니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은 정한 회장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 됐다. 정 회장은 평소 사회·스포츠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었다. 그동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회단체 지원은 물론 각종 골프대회, 육상대회 등을 개최하며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디저트카페 쑤니는 최근 컵빙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슈니케이크 빙수 외에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추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컵빙수는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