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농식품부 ‘GAP 농산물 확대정책’에 맞춰 농산물우수관리인증 비용과 농가의 GAP 인증을 지원하는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을 추진한다.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은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위한 토양․용수 분석을 제주시에서 주산지 단위로 진행해 GAP인증 분석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과수와 채소류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GAP 인증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비 2억550만원(국비 1억275만원, 도비 1억275만원)을 들여 1644ha의 면적을 지원하고자 오는  29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지역별로 규모화 된 주산지, 들녘경영체, 친환경농업지구 등 1구역이 5ha이상인 작목반, 농‧감협, 영농법인 등 생산자단체에서 농경지 소유자 또는 경작자의 동의를 받아 신청접수를 하면, 시에서는 구역별 5ha 당 2~3개의 토양과 용수 채취지역을 선정하여 유해물질의 오염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사업 지원대상과 신청은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시료 채취 검사기관은 전자입찰을 통해 선정하게 되고, 분석된 토양 및 용수 결과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5년간 보관하여 농업인이 보관된 자료를 이용 손쉽게 GA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재 농경지면적의 1% 수준인 GAP 인증면적을 2017년까지 8%로 확대하여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경감 및 지역의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안전성 분석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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