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모든 것 구경하며 건강도 지킨다."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오는 22일(금)~23일(토) 도심을 가로지르는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자전거를 소재로 ‘2016 두바퀴축제’를 개최한다.

오산문화재단은 건강과 레저, 친환경 녹색혁명을 주도하는 자전거를 소재로 지난해 1회 두바퀴축제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한층 더 차별화된 축제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두바퀴축제의 핵심 콘텐츠로는 ▲사랑의 자전거(1·2·3인용 자전거)퍼레이드 ▲창작 자전거 콘테스트 ▲어린이 자전거 안전 교육 및 인증 체험 ▲오산천 자전거 생태 탐방 ▲건강박람회 등을 개최해 시민참여와 축제의 흥미를 유발 시킬 계획이다.

기타 프로그램으로 Art 자전거 퍼레이드, 이색·외발자전거 체험, BMX묘기, 클라운 자전거 공연, 아빠와 자전거 공작, 자전거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두바퀴축제 전야 행사로 ‘제28회 어린이자전거 달리기 대회’를 한국자유총연맹 오산시지회와 공동 개최해 아이들이 즐거워 할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할 계획이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두바퀴축제는 자전거에 건강은 물론 타 시·군과 차별된 즐길거리·볼거리가 가득한 예술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며 “철저한 준비와 원활한 운영으로 관람객에게 오산천의 봄내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그동안 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산천내 자전거 무료 대여소 운영,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오산 터미널 옆 자전거 주차장 건립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시는 금년도 하반기 평택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시와 준비 중이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용시설 구축 및 정비 방안 등 자전거 도시로의 인프라 확장에도 노력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의 랜드마크인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두바퀴축제 개최와 더불어 건강도시 선포식과 건강박람회를 병행하게 됐다”며 “이번 두바퀴축제에 오산시민은 물론 타시·군으로부터 많은 관람객이 오산을 방문해 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곽시장은 “오산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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