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 재미교포 케빈 나(33·나상욱)와 김민휘(24)가 나란히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18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케빈 나는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케빈 나는 최종 5언더파 279타를 기록 공동 4위의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같이 탑10에 진입한 김민휘 선수는 시즌 처음으로 탑10안에 들어갔다.

김민휘선수는 최종 4언더파 280타를 기록 공동 6위를 했다.

올해 치뤄졌던 13차례의 대회에서 모두 순위 50위권 밖으로 밀렸던 김민휘 선수는 모처럼만에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PGA의 우승컵은 브랜든 그레이스 남아공선수에게 돌아갔다. 그는 최종 9언더파 275타를 기록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두 타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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