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소장 홍종택)는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 과정에 발생되는 음폐수에서 유분을 분리하는 유분분리시스템 을 설치하여 15일부터 본격 가동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침출수 전용관로와 가압펌프장 등에서 유분유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유분분리시스템을 설치키로 하여 지난 1월 22일 ㈜지건이앤엠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에 따라 업체에서는 유분분리시스템 시설을 자부담으로 설치하고 추출된 유분은 시멘트 공장 및 화력발전소 2차 원료로 판매하여 설치비를 충당해 나가게 되며, 시에서는 유분분리시스템설치 시설부지(면적 60㎡)를 유상임대와 매년말 유분판매금액의 5.25%를 징수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유분분리시스템이 설치․운영됨에 따라 침출수 이송관로 막힘방지 및 악취발생 저감과 세수확충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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