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MVP)에 쇼트트랙 신성 최민정(18·서현고)이
선정됐다.

14일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 김영채 회장은 "어린 나이에 침착하고 노련한 경기운영을 하며 많은 선수들의 견제를 뚫고 훌륭한 성과를 냈다"며 최민정 선수를 MVP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국인 선수가 국내 쇼트트랙세계선수권(2001·2008·2016년)에서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최민정이 처음이다.

최선수는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2016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종합우승을 차지해 2연패에 달성에 성공했다.

최민정 선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뒤에도 이 상을 수상했는데 인연이 많은 것 같다"며 "앞으로 부상없이 꾸준히 기량을 발전시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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