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구환경축제에 학생-시민들을 초대합니다."

제주시는 오는 16일 제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허성부)와 공동으로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2016 지구환경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 될 '2016 지구환경축제'는 '탄소제로, 숨쉬는 지구(Carbon Zero, Breathing Clean Earth!)'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학생· 시민들과 함께 녹색생활을 공유하고 하나뿐인 지구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축제장에는 녹색생활과 과학을 연계한 체험부스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데, 먹는 물병 Ooho 만들기, 바른식생활 체험, 토종팝콘 만들기, 친환경수세미 만들기, 폐벽지를 이용한 수첩만들기, 에코주머니만들기, 전통도예체험 등 친환경 녹색생활을 위한 프로그램과 태양광자동차만들기, 태양열 조리기 체험, 태엽인형만들기, 자외선변신팔찌만들기 등 환경과학교육에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대여, 자전거모형만들기 체험, 자전거 골든벨등 자전거 마당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아끼고 나눠쓰는 나눔문화확산을 위하여 재활용의류, 소품판매 등의 나눔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무대에서는 ‘도전!그린벨을 울려라!’, 유기농 펑크 포크 ‘사이’공연, 폐현수막패션쇼, 에코밴드공연, 환경마술공연 등이 진행되고, 잔디광장 곳곳에 골드맨포토존, 버블&마술쇼, 전통놀이체험 등의 프로그램과 토끼먹이주기 체험&분양, 유아들이 그린 지구환경그림이 전시되어 쏠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하나뿐인 지구를 위하여 이날 하루만큼이라도 쓰레기 없는 하루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행사장에는 클린하우스를 비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하며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한 이번 환경축제에 많이 참여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제주=전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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