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만의 매력과 문화적 특색을 갖춘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위해 '제19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제주여행의 추억과 문화를 간직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고자 '2016년 도 관광기념품 육성지원 계획'을 수립한데 따른 것이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공모분야를 확대했다. 제주의 문화 또는 관광지 등의 특성을 나타내는 일반 기념품 분야와 해녀의 특성을 나타내는 테마 기념품 분야로 구분하여 공모가 이루어지고, 관광객들이 구입할 수 있는 부담 없는 크기와 가격을 위하여 출품조건을 개선하였다.

도에서는 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맞춰 제주 해녀의 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 개발을 위해 이번 ‘테마기념품’ 분야의 주제를 ‘해녀’로 정하였다.

또한 수상작에 대하여 상품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상작에 대해서는 저작권 보호, 디자인 보호 등을 위하여 지식재산권 등록에 따른 출원비를 지원하며 무단도용으로부터 수상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상품개발비를 지원, 기념품업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하여 관광기념품의 상품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각종 도내 축제 및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하여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독특하고 다양한 관광기념품 홍보채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제주관광 온라인마켓 ‘탐나오’에 관광기념품 홍보․판매 코너를 마련함과 함께 4개국(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언어로 제작된 홍보물을 관광안내센터 등 관광객들이 많은 이용하는 곳에 배부할 계획이다.

제주=전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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