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총리겸.교육부장곤이 홍제동 행복기숙사를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교육부 제공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신학기를 맞이하여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주거 실태를 점검하고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듣었다. 

이 장관은 지난 29일  홍제동 행복기숙사를 방문하여 입주 대학생들과 기숙사 생활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홍제동 행복기숙사는 대학생 주거안정 및 주거비 경감을 위해 캠퍼스 밖에 최초로 건립된 기숙사이며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국·공유지에 공공기금을 지원하여 건립되었고, ’14년 8월부터 서울지역 37개 대학교, 516명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행복기숙사는 교통이 편리한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해 입지 조건이 좋으며, 1인당 기숙사비도 월 평균 19만원 수준(2인실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준식 부총리는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침실, 식당, 독서실 등 기숙사 시설을 둘러보고,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 및 인근 대학 관계자와 함께 대학생 주거 문제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준식 부총리는 “대학생들이 주거 문제로 인하여 학업에 소홀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서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전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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