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16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1회초 삼진 아웃된 김현수가 답답한 표정을 짓고있다.

김현수(28)는 현재 시범경기 타율 0.182(44타수 8안타)로 부진한 성적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점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볼티모어 지역매체인 볼티모어 선은 29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베테랑 왼손잡이 외야수 데이비드 머피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의 거취에 대해 확답을 하지는 않았지만 25인 로스터 등록에는 주저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일각에서는 앞서 볼티모어와 계약했던 윤석민 역시 비슷한 수순으로 한국 으로 돌아왔던 만큼 같은 수순을 밟게 될까봐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볼티모어의 개막전이 다음달 5일로 잡혀진 가운데 김현수의 잔류가 지속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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