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66) 아스날 감독이 자신의 퇴진 가능성을 일축했다. 다음 시즌에도 팀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스포츠채널인 ESPN은 28일 벵거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도 감독직을 수행할지 물었고 벵거감독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그는 “(아스날에서)감독직을 헌신적으로 100% 수행해 왔다”면서 “구단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팬들의 퇴진 압박에 대해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내 업무는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고, 그것이 구단이 나를 감독으로 임명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벵거 감독은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내가 일하는 클럽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서포터들과 클럽을 향한 이러한 사랑을 공유할 수 있다면 상황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날 팬들은 구단과 벵거 감독이 투자는 하지 않고 이윤만 추구하는 민간 기업처럼 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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