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지난 19일 공식 개막하였다.

 

출범 6년째를 맞은 주말리그는 전라권은 군산야구장과, 여수진남야구장,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인상고, 동성고, 전주고, 군산상고, 진흥고, 효천고, 화순고, 광주일고가 참여하여 기량을 뽐냈다.

 

19일~27일까지 경기결과로는 동성고가 3경기동안 22득점, 3실점, 45안타로 인상고를 상대로 중심타선이 맹활약하며 6:0 승리, 군산상고를 상대로는 투수 이주형 김기훈의 호투로 3:1 승리, 화순고를 상대로는 선발 라인업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막강화력을 과시하며 15:2로 3연승을 올렸다. 

 

효천고는 3경기동안 22득점, 10실점, 34안타로 진흥고(3:2), 화순고(14:6), 광주일고(5:2)를 상대로 3연승을 각각 차지하여 현재 공동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광주-전남 고등학교중 유일하게 해외로 동계 전지훈련을 다녀오며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한 화순고는 3패로 전주고와 함께 리그 최하위를 차지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주말리그는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치르며 아직도 많은 경기가 남아 있어 향우 판도가 어떻게 뒤바뀔지 아니면 1위팀이 계속 자리를 지켜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월 주말리그는 2일, 3일, 9일 16일 광주무등경기장에서, 23일은 군산야구장에서 치러진다.

(2016 고교야구 주말리그) 동성고 박진수선수가 군산야구장에서 중전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사진 정수지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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