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귀포시가 시행하는 "혼디모영 세상속으로" 일환으로  치유의숲을 걷고있다.             (사진제공:서귀포시청)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지난 24일 지역사회적응훈련의 일환으로 ‘혼디모영 세상속으로’행사를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및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된 회원과 가족 등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제주 아쿠아 플라넷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및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과 가족 등에게 지역사회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적응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기쁨과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 향상을 이끌어내어 회원 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정신적인 어려움과 중독문제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회원들이 다양한 일상생활을 접해볼 수 있도록 매월 1회 지역사회적응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중섭미술관·영화관람 등 문화체험을 시작으로 한라생태숲 산책, 성읍민속마을 관람 등 9회에 걸쳐 203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마음의 휴식을 얻고 새로운 지적자극의 기회를 갖는 시간이 되었으며, 특히, 회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는가족 소통의 프로그램이 되었다.

한편,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서예, 원예치료, 운동프로그램(승마) 등 다양한 치료 및 문화프로그램을 통하여 정신질환 및 중독문제로 인하여 겪게 되는 사회활동 및 대인관계의 위축을 예방하고 건강한 자아를 함양하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보건소 방문간호부서(☎760-6020, 6037)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전인복 기자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