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도심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연오로 외 2개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를 금주 발주하여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연우로

이번 발주하는 3개 노선은 제주시 연북로와 연삼로를 연결하는 도로로 최근 공동주택 등 건축물이 다수 입지함으로써 교통량 급증으로 양방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연오로(중로1-1-9호선)와, 인도시설 미비 등으로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동성로(대로3-1-20호선), 삼성로(대로3-1-9호선) 구간으로 도로확장이 시급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제주시는 총사업비 183억원을 투입 연오로 1.27km, 동성로 0.36km, 삼성로 0.2km 구간을 폭 20m~25m로 확장하는 공사를 금주 발주해 오는 4월부터 착공하고 2018년 3월 준공목표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확장공사로 연오로인 경우 왕복 4차선 통행이 가능하여 오라동 지역의 교통체증 해소와 도청, 도의회 등 주변 공공기관의 통행불편이 해소되는 등 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도심 사회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전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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