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수산의날 공연장                                                (사진제공: 제주특결자치도)

앞으로 제주에서 4월 1일은 만우절 보다는 ‘수산인의 날’로 불리면 좋을 듯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5회 수산인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1일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5시까지 기념식과 함께 수산인 힐링(healing) 음악회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산인의 날 행사는 도내 수산인과 수산관련 기관·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해 수산인과 도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로 수산인을 위한 음악회(플루트 공연)를 시작으로 기념식(제주어업인상 표창 등)과 수산인의 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수산인들의 노래자랑 등이 개최된다.

부대행사로는 제주산 소라 구워먹기, 제주광어 시식회, 제주특산 수산물 가공품 장터, 제주해녀 및 제주바다관련 사진전, 바다 안전장비(구명동의 등) 전시회 등을 운영한다.

특히 도내 수협과 수산관련 기관·단체에서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경품으로 내걸며 분위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수산인의 날’ 행사를 통하여 도내 2만 여 수산인의 위상과 자긍심을 한충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전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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