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안승대 경제산업국장이 청년 친화적 일자리 창출 등 4개분야 추진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급속히 증가하는 청년 인구의 세종시 정착을 위해 올해 187억원을 투입, 청년 일자리 5,000개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안승대 경제산업국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올해 세종시 청년 취업 대책으로 청년 친화적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지원,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 청년고용 거버넌스 구성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친환경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외국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을 우선 유치하고, 에너지 IoT, ICT 융복합 문화산업 등 지식기반형 미래 신성장 산업도 집중 육성하고,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 기술개발 및 기업 부설연구소 설치, 이공계 대학생 기업 인턴십 지원 등 산학연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창조경제 혁신센터와 연계하여 IOT, SW 기반 농업벤처기업(10개)을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이에 청년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청년 고용율이 증가한 기업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국책연구기관 대상 청년 채용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시, 고용센터(고용부), 고교ㆍ대학, 기업체간 청년 일자리창출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고용포럼 운영, 노사민정협의회 고용분과 신설 및 대학 창업 동아리 연합회 구성도 지원하며, 3월 중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신규채용 현황을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시장)를 열어 청년채용 확대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오는 21일 한국폴리텍 대학 세종교육센터(조치원 ICT지원센터 3층)가 문을 열고, 실업자훈련(3개월) 3개 과정, 재직자과정 5개 과정 등 총 8개 과정을 개설, 300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비와 센터 운영비 등 훈련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폴리텍대학이 국비로 부담하며, 세종시는 건물 임대료(연간 15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전인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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