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가 사람 중심의 기업 운영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지정공모 신청을 지난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받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개의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정하고,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인증서 발급 및 총 30백만원의 시설·장비 보조금이 지원된다고 밝혔다.(최우수 15백만원, 우수 10백만원, 장려 5백만원)

신청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마을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지정일로부터 1년 이상 및 법인설립 후 2년이 지난 기업으로 기업 경영 및 일자리 창출, 사회 공헌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게 된다.

다만, 신용불량기업, 국세 및 지방세 체납업체,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은 물론 금년도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동일한 사업에 보조금을 지원받는 업체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1차 서류 심사에서 기업의 경영평가(매출액 등) 및 일자리 창출 노력 등을 평가하여 우수 기업 6개를 선정하고, 기업별 경쟁력·마케팅 전략, 지역사회 공헌성 등을 평가하는 2차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최종 3개의 우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업 경영이 우수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기업의 우수사례들이 많이 전파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매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주시에는 마을기업 15개, (예비)사회적 기업 68개, 협동조합 117개가 지정·운영 중에 있다.

제주=전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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