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4월부터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EM)* 활용 도민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용미생물(EM)은 하수 수질 정화, 주방 및 화장실 악취제거, 음식물쓰레기 발효 등 일상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교육은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실생활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미생물 배양 및 활용방법 위주로 교육할 계획이며, 오는 4월 7일 까지 교육신청을 받고 4월 하순부터 11월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자생단체, 학생과 학부모회 등 도민 누구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교육 신청은 도청이나 행정시, 읍‧면‧동으로 신청 가능하고, 유용미생물(EM)에 대한 특징과 효능, EM을 활용한 쌀뜨물발효제 만들기, 화장실 악취제거 방법, 주방용 및 세탁용 세제 대용 방법 등 신청자 눈높이에 맞춰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 교육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256회, 11,306명이 참여하였으며 ’11년도 31회 1,490명, ’12년도 45회 1,867명, ’13년도 37회 2,129명, ’14년도 82회 3,131명, ’15년도 61회 2,689명이 교육을 받아 실생활에 적용하고 있는 생활교육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 ‘유용미생물 활용 도민교육’으로 우리 주변의 유용미생물을 좀 더 쉽게 알 수 있고 유용미생물이 우리 실생활에 적용하여 생활환경 개선과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유용미생물 활용사업으로 3억8천4백만원을 투입하여 ‘해조류 번식을 통한 바다숲 살리기 실증사업’,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실증사업’, ‘해조류 활용 액비제조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유용미생물 활용 주요 사례

- 생태계 복원 : 해조류 생장촉진 마을어장 투척 바다숲 살리기(5개 어장 : 조천, 함덕, 행원, 이호, 귀덕)

- 해안변 환경정화 : 유용미생물 활용 구멍갈파래 제거 액비제조(함덕리 해안)

- 기능성 농산물 생산 : 키토산 함유 고당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

‧ 감귤, 토마토, 키위, 고추 미생물 살포(10개 농가) : 당도 ↑(1Brix), 산도 ↓(1°)

< 유용미생물활용 도민 교육계획 >

○ 신청기간 : 2016. 3. 10.(목) ∼2016. 4. 7.(목)

○ 교 육 일 : ’16. 4월 ∼ 11월 중 희망일자

○ 교육장소 : 신청 장소(주민센터, 복지회관, 학교교실, 강당 등)

○ 신청대상 : 자생단체, 아파트자치회, 초‧중‧고 학교, 학부모회 등 도민 누구나(1회 교육시 20인 이상 참여)

○ 신청방법 : 문서 또는 팩스(Fax. 710-6089)

○ 신청기관 : 도청(생활환경관리과) 또는 행정시, 읍·면·동

○ 문의전화 : 도청 생활환경관리과(Tel.710-6052)

※ 신청서식 및 기타 사항은 도청홈페이지(http://www.jeju.go.kr)

접속방법 : 분야별정보(환경) ≫ 생활환경관리정보 ≫ 유용한미생물 관련자료

제주=전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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