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는 다음 달 15일까지 소방박물관 설립을 위한 소방역사자료 조사를 실시하여 멸실되거나 훼손될 가능성이 있는 소방유물과 사료들의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개인이나 기관 또는 단체가 소유한 역사 자료를 기증받을 계획이다.

소방역사와 관련되어 보존가치가 있는 자료 일체로 소방의 변천·발전과 관련된 자료, 소방기관 또는 민간 소방조직과 관련된 자료, 소방행정·정책 또는 기관·조직과 관련된 자료와 기타 불의 사용 또는 주요 재난·화재와 관련된 자료 등이다.

기증 희망자는 세종소방본부 방호구조과(044-300-8002)로 연락하면 된다.

천창섭 방호구조과장은 “지역의 소방 관련 유물들과 자료들이 많이 발굴되어 소방문화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소방문화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전인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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