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가 15일 여섯번째 러브 라이스 챌린지(사랑의 쌀 도전 릴레이) 주자로 나서 쌀 200kg를 기부했다.

러브 라이스 챌린지는 사단법인 ‘국민성공시대’(대표 장원석)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행사로 쌀을 기부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면, 지목된 사람이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원 지사는 지난 2월 러브 라이스 챌린지에 참여한 충남지사(안희정)의 지목에 따라 여섯 번째로 기부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원 지사가 기부한 쌀은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이사장 이선구)’에 기탁돼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원 지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부 나눔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쌀값 하락과 쌀 소비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일곱번째 쌀 기부 참여자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명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이 행사와는 별도로 쌀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김만덕기념사업회‘에도 쌀 200kg를 기부하고, 도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전인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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