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취업취약계층 및 청년, 중·장년층에게 개인별 취업지원계획에 따라 최장 1년 기간 내에 단계별 통합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11억 3,300만원을 투입한다.

참여 대상에 따라 취업성공패키지Ⅰ유형(저소득층), 취업성공패키지Ⅱ유형(청년, 중·장년층)으로 구분하지만, 올해 3월부터는 기존 취업성공패키지Ⅱ유형에서 청년층을 분리해 '청년내일찾기패키지'를 신설하여 일경험, 인턴, 창업지원, 해외취업 등으로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청년고용통합전산망’을 고용노동부에서 3월 이후 구축하여 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취업성공패키지Ⅰ유형은 중위소득 60%이하 저소득층 대상으로 고용센터에서 직업상담원들이 참여자 개별 전담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취업을 위해 “주”경력직종에 대한 직업훈련 연마를 위해 내일배움카드 300만원을 지원한다.

취업성공패키지Ⅱ유형 및 청년내일찾기패키지는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제주내일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청년, 중위소득 100%이하 중·장년층을 맡아 취업을 이끌고 .직업훈련비로 내일배움카드 200만원을 지원하는데 직종별로 훈련비의 10%~30%는 본인이 부담한다.

올해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설치하게 되는 제주대학교를 비롯하여 도내 4개대학과 일반계 고등학교와 협업을 강화하여 취업준비생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취업훈련 등에 참여시켜 나갈 계획이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청년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상담․의욕제고․경로설정(1단계), 직업능력 및 직장적응력 증진(2단계), 취업알선(3단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이다.

참여기간 중 1단계 수료 시 최대 25만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되고 2단계 중에는 훈련참여 수당이 월 최대 40만원씩 6개월간 지급되며, 취업에 성공하면 취업성공수당이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저소득층에 한함)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센터소장은 “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취업성공패키지는 든든한 길잡이이자 멘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주=전인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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