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1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1945억원을 신청했다.

시는 총 72개 사업에 1945억원(국비 1115억원, 국비융자 218억원, 도비 517억원, 자담 95억원) 규모의 사업을 소관 부서별 자체 검토를 거쳐 신청 대상사업을 확정하고 지난 7일 제주특별자치도로 신청결과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신청된 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농업분야 24개사업․597억원 △농촌 및 농업기반분야 24개사업․1184억원 △ 축산분야 9개사업․141억원 △임업분야 5개사업․23억원 등 이다.

특히 시는 신규사업 12개를 발굴하여 총 76억 3000만원의 사업 계획을 제출하고 이에 따른 국비 31억 2000만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규사업으로는 △정예소득작목단지 조성 20억원 △향토산업육성 11억원 △감귤 비가림하우스 온풍난방기 17억원 △제주양봉명품화 10억원 △제주형 축산 6차산업 육성 10억원 △창조적마을 만들기 7개마을․6억3000만원 △제주시 역량강화사업 2억원 등 이다.

앞으로 제주시는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분야 국비 신청사업에 대해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등 대중앙 절충을 강화하여 신청한 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전인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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