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 김병립)가 개편된 주거급여 사업에 따라 지난 8일 LH 제주지역본부(본부장 : 홍표학)와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저소득층 87가구에 집수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협약내용으로는 수선유지급여에 관한 세부사항, 연간 수선계획에 따른 사업수행 및 정산에 관한 방법, 위탁 업무에 관한 세부사항 등 명시하여 체결한다.

금년 집수리 사업대상은 주거급여 혜택을 받는 자가가구 중에 주택 구조의 안전성, 최저주거기준 설비상태 등 주택상태를 조사한 후 노후도 순위에 따라 △대보수 8가구 △중보수 14가구 △경보수 65가구를 선정하였으며, 지붕보수, 주방개량, 창호·단열난방공사, 도배, 장판 등 수선을 실시하며, 수선유지급여는 △경보수 350만원(3년주기) △중보수 650만원(5년주기) △대보수 950만원(7년주기)을 기준으로 집수리를 지원하며, 수급자가 장애인인 경우에는 주거약자 주택의 편의시설 설치를 위하여 38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시에서는 LH 제주지역본부와 수선유지급여사업 협약체결을 통해 주거가 불안정한 저소득층에 주거수준 향상 및 양질의 주거복지서비스가 지원되어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전인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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