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3월의 봄이 문을 두드리나했더니 꽃샘추위가 찾아온 이번 주말, 함안군은 군민들의 복지증진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12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3월의 주말 영화 ‘히말라야’를 상영한다.
12일 오후 3시, 7시에 각각 상영되는 이번 영화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려낸 휴먼 감동 실화이다.
산악 전문가와 함께한 사전 훈련은 물론 네팔 히말라야, 프랑스 몽블랑 등에서 진행된 현지 로케이션 촬영으로 실제 원정대를 방불케 해 관객들은 실제 해발 8,00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 원정대와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주연으로는 ‘국제시장’, ‘베테랑’으로 지난 2015년 한 해에만 두 편의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국민 배우 황정민과 ‘응답하라 1994’, ‘쎄시봉’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은 연기파 배우 정우가 등장해 원정대의 둘도 없는 선후배 산악인으로 만난다.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12세 미만은 보호자와 동반해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일반은 3천 원, 유료회원은 1천 원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aman.go.kr)에서 인터넷 예매 및 사전방문예매, 또는 전화(055-580-3608, 3613)로도 예매할 수 있다.

함안=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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