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농무기 및 관광철을 대비 도내항로에 운항 중인 여객선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4일 가파도 및 마라도항로 운항 여객선 3척을 대상으로 여객선 승하선 및 접안시설 안전, 여객선 승선권 구입 및 개찰 시 신분증 확인, 터미널 및 선착장 청결상태 및 여객 운임표 부착 사항 등을 중점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여파로 도외를 연결하는 여객수송 증가는 평년대비 감소된 상태이나 마라도 항로를 운항하는 도내 여객선 여객수송은 ‘15년 전년대비 41%가 증가된 104만 5천명의 관광객 등을 수송하였으며 올해에는 12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 면허 여객선은 마라도 및 가파도 항로를 운항 중인 여객선 3척(모슬포2호, 21삼영호, 송악산101호)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여객선 및 편의시설 이용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봄철 농무기 및 관광철 안전관리와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전인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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