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7일 오전 11시 서울대 공과대학(학장 이건우) SNU공학컨설팅센터(센터장 남경필)과 시 기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충재 행복청장, 이건우 서울공대 학장, 남경필 SNU 공학컨설팅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세종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및 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호 지원과 협력에 나선다.

SNU센터는 행복도시 세종테크밸리를 포함 세종시 기업에게 기술컨설팅·투자 네트워킹·기술사업화 등 종합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 세종시와 행복청은 세종시 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산업부 등과 협의해 ‘세종 Bio-IT 융복합 미니클러스터‘ 구축 및 ’산학융합지구‘ 지정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기업 참여유도 등 공동 노력한다.

또한 행복청은 세종테크밸리 내 건설 중인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 SNU센터를 우선 입주시키고, SNU센터가 추천하는 기업에 대한 우선 입주도 허용키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MOU 체결로 세종테크밸리에 입주할 기업을 포함해 기존 세종시 관내 기업들이 서울공대의 컨설팅을 받아 기술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산학연 클러스터의 조성으로 지역기업의 성장·발전은 물론 세종시가 BT-IT 산업 선도도시로 성장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청장은 “우리나라 대표 교육기관인 서울공대의 참여를 통해 「세종테크밸리」를 행복도시의 자족기능 확충의 핵심을 넘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거점, 아시아 최우수 BT-IT 인재들이 모여드는 산학연 클러스터로 키워낼 것“ 이라며 ”특히 세종시와 합심하여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준비하게 되어 더욱 반갑다“며 MOU 체결 의의를 밝혔다.

이건우 서울공대 학장은 “SUN공학컨설팅센터는 논문연구 위주의 산학협력을 탈피한 서울공대의 새로운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의 신 산학협력 모델로, 앞으로 세종시 기업들의 기술사업화 및 기술컨설팅 지원을 통해 세종시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가는데 기술적 지원을 통해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전인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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