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로 16회를 맞는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참가자 1만명을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올해는 꼭 운동을 하리라 다짐한 시민이라면 5월 7일(토)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보자.
기록이 가장 좋은 팀(30명 이상)에게 회식비를 주는 ‘마라톤 클럽 대항전’도 열리니 회사나 동호회 등 마음 맞는 동료, 친구와 단체 참여도 기획할 수 있다.
대회 당일에는 다문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노래대회,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는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여성신문사(대표 김효선) 공동주최로 5월 7일(토) 오전 8시 30분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PC또는 모바일로 새롭게 단장한 여성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womenmarathon.co.kr)를 방문해 10km, 5km 마라톤 코스와 3km걷기 코스 중 자신의 역량에 적합한 코스를 선택,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의료진 및 스태프를 코스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올해 여성마라톤대회 주제는 일·가정양립으로, 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신나는 패밀리’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일·가정양립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문화와 더불어 다문화 가정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쁨을 만들자는 복합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포터즈와 함께 걸어요’ 행사로 개그우먼 홍현희, 김영희 두 사람이 2016 여성마라톤대회 공식 서포터즈로 참여해, 대회 당일 시민들과 함께 3km 걷기에 참여해 피로를 덜어줄 예정. 또한 방송인 배동성의 맛깔스런 사회로 행사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기록이 가장 좋은 팀에게 회식비를 주는 ‘마라톤 클럽 대항전’은 10km 코스에 30명 이상 참가했을 경우 신청가능하다.
참가자를 위한 특별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만화 ‘식객’, ‘타짜’ 등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그림이 그려진 기념티셔츠가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메달을 수여하고, 코스별 입상자에게는 상금 및 부상이 주어지며, 행사 당일 전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추첨도 이뤄진다.
서울=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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