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솔마루길과 선암호수공원 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자연사랑 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오는 3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선암호수공원, 울산박물관, 대공원현충탑, 삼산수목 학습원에서 코스별 해설과 함께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해설도 실시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2시  1일 2회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삼산수목학습원은 60여종의 다양한 수목과 미로원, 유실수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팬더, 사슴 등 귀여운 동물모형도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4월에 수목관련 도서, 학습자료 등이 비치된 학습관(28㎡)이 설치되어 인근 자연체험놀이터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도심 속 재미있고 유익한 숲해설 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은  2012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13,557명이 참여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만 5세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솔마루길 홈페이지(http://solmaru.ulsannamgu.go.kr)를 통해 예약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남구청 관계자는 “유익하고 차별화된 다양한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자들에게 더 큰 만족과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박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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