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 주최로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신나는 주말체육학교’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와 국민생활체육회, 경기도체육회가 함께 진행하는 이 사업은 주5일제 수업에 따른 토요 휴업일에 초·중·고교생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및 체력강화, 학교폭력 예방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70여명의 지도자가 참가해  10~30명 단위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진행한다.
고양시에 개설된 종목은 육상, 탁구, 줄넘기, 티볼, 피구, 배드민턴, 전통놀이, 치어리딩 등 15개 종목으로 교내에서 할 수 있는 축구, 피구 등과 교외에서 할 수 있는 포켓볼 등이 있다.
시는 운영 희망 학교를 신청 받아 초등학교 24개교·39개 교실, 중학교 8개교·8개 교실, 고등학교 3개교·3개 교실, 특수학교 1개교·1개 교실 등 총 36개교·51개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말체육학교는 국민생활체육진흥기금으로 운영되며 총 28회의 수업이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스포츠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협동심과 단결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건강도 지키고 체력단련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말생활체육학교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031-918-0264)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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