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기존의 귀농인 중심의 영농 정착지원 정책 이외 귀농․귀촌인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올해 부터 행정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올해 새롭게 추진할 시책으로는 귀농·귀촌인들이 자신들이 가진 다양한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대화방을 시청 홈페이지에 구축(16년 하반기)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귀농·귀촌인을 일정 비율 배정하고, 마을 등 각종 자생단체(새마을회, 청·부녀회 등)의 구성원으로 적극 참여시킴으로써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간다.

또한 재능기부를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융화를 도모하고 귀촌인 재능기부활동 재정 지원을 비롯해 전문기술 등을 보유한 귀촌인을 지역 재능기부 봉사단체와의 연계 알선, 재능기부 모임 결성을 유도해 나가고, 귀농·귀촌인과 지역 지도자(마을이장, 영농후계자 등)와의 멘토링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영농기술 지도, 빈집 알선, 농업기반 (농지, 축사 등) 확보 중개, 마을행사 참여 동행 등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이에 올해 건립 예정인 도시민 유치 지원센터를 활용해 귀촌인들이 원하는 관심분야 기술교육, 문화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새로운 시책의 효율적 추진과 성과 향상을 위해 관련 부서와 읍면동의 역할 분담 등 협업행정을 강화해 나감은 물론 각종 사회단체나 봉사단체, 마을 등에 귀농·귀촌인의 단체가입 안내 및 멘토 활동 등에 대해 적극 협조를 구해나갈 계획이다.

제주=전인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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