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래길을 걷고 있는 관광객

제주시는 16년도 농촌체험휴양마을 방문객에게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마케팅 지원을 위해 예산 90백만원을 투입함으로써 침체된 농촌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제관광도시로써의 위상에 걸맞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제주시의 농촌체험휴양마을(6개소-낙천,명도암,소길,유수암,저지,청수)에서는 마을 자체적으로 체험프로그램 발굴 및 홍보를 하다보니 전문성이 떨어지고 섬지역이라는 공간적인 한계성 장벽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미비로 인한 체험객들의 흥미유발에 실패해 농촌경제활성화의 활로를 찾기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이에 시에서는 마을 독자적인 홍보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8일에 농촌체험휴양마을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여 공동홍보마케팅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의하였고,

마을별 대표 프로그램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프로그램의 독창성과 발전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거쳐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안전보험 등을 사전에 가입해 체험객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함은 물론 안전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안전장치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마을만들기추진팀장은 “이번사업을 통하여 많은 도시민들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하여 농촌체험과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방문객 증가를 통하여 지역소득 증대 및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말했다.

 

제주/전인복기자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