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람료 무료·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16년에는 지역 간 문화가 있는 날 인지도 참여율 격차 해소를 위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원할 계획으로, 시청, 읍·면·동주민센터의 로비 유휴공간을 신진문화예술인에게 개방함으로써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가 있는 날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작은음악회의 공모대상을 모집하고 있으며, 소식지 또는 홈페이지에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행사 정보를 소개함으로써 시민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집중 운영하는 등 ‘문화가 있는 날’이 시민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문화가 있는 날’과 관련 한경도서관에서는 ‘마당을 나온 암탉’ 영화 상영, 탐라도서관은 ‘국내 우수 그림동화 삽화 50점 전시’, 우당도서관은 제주그림책 원화‘오몽할머니’전시, 조천도서관에서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을 야간 상영하고 있다.

제주시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을 정해서 추진하여 우리 시민들이 그날은 가족들과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각종 문화프로그램 등의 통합 홍보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나가겠다. 아울러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는 제주시 문화예술과 직원들이 제주목 관아에서 우리 문화재 바로알기 체험과 문화재와 연계한 문화관광자원화 방안에 대하여 자유토론을 한다”고 말했다.

 

제주/전인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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